재산범죄
[사기등] 차용사기 이의신청하여 보완수사요구 성공
- 법무법인 에이파트
- 2025-04-22
담당 변호사
-
구진주
-
용성호
사건개요
의뢰인(고소인)은 피의자에게 약 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여러 차례에 걸쳐 빌려주었으며, 피의자는 이를 상환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자신 명의의 아파트가 있다', '매달 얼마씩 갚겠다'고 말하며 고소인을 기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피의자 명의의 부동산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고, 언급된 아파트 역시 부모 또는 타인 명의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피의자는 고소인으로부터 거액을 편취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변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피의자의 변제의사 또는 능력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린 상황이었습니다.
에이파트의 조력
법무법인 에이파트는 아래와 같은 전략으로 사건을 재정의하고 이의신청을 진행하였습니다:
ㅇ불충분한 수사에 대한 지적 : 경찰이 피의자의 변제능력이나 실제 재산 상황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보완수사를 요청하였습니다.
ㅇ피의자의 기망행위와 재산은닉 정황 정리 : 피의자가 말한 재산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점, 관련 부동산이 타인 명의였다는 점을 객관적 자료로 정리하여 허위 진술에 따른 기망행위가 있었음을 입증했습니다.
ㅇ금전거래 흐름과 금융자료 분석 :고소인의 계좌내역, 송금기록 등을 철저히 정리하고 피의자의 주장과 상충되는 부분을 부각시켜 진정한 채권관계가 존재했음을 입증하였습니다.
ㅇ상환 의사 및 행위 부재의 반복적 확인 :피의자가 상환하겠다는 말을 했음에도 실제로는 단 한 차례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명확한 의도적 기망이 있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구체적 보완수사 항목 제시
▶ 피의자와의 대질조사 필요성
▶ 피의자 명의의 금융계좌 추적 및 재산조회
▶ 피의자의 채무상황과 신용상태 등 경제적 여건 전반 조사
▶ 주장된 채무상환 내역과 실제 금융거래 일치 여부 검증 등
법무법인 에이파트의 이의신청을 통해 검찰은 경찰의 불송치 처분에 대해 수사의 미진함을 인정하고 보완수사 요구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단순 불송치로 종결될 뻔했던 사건이 다시 수사선상에 오르게 되었으며, 피의자의 기망 및 편취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중요한 기회를 확보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민사와 형사가 혼재된 복합 분쟁 상황에서, 단순한 ‘채무불이행’으로 오인되었던 사안을 명확한 자료와 법리적 설득을 통해 사기 범죄로 재조명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